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교통사고 통계를 공식적으로 집계하기 시작한 197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고령 보행자와 자전거 사고는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보다 1.2%(30명) 감소한 2,5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2013년부터 12년 연속 감소하며 교통안전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그림] 교통사고 사망자 추세 자료=한국도로교통공단> 그러나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보행 중 사망자는 전년보다 3.8% 증가한 920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절반을 넘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 중 사망자의 비율은 36.5%로 자동차 승차 중(34.6%), 이륜차..